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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1일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여러 일출 명소에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뜨고 지는 해이지만 새해 첫날 뜨는 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일출 문화는 새해 첫날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모든 사람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고 새로운 목표, 계획, 결심을 다지는 일종의 의식입니다.
다가오는 2025년을 맞아 서울 도심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숨겨진 새해 일출 명소를 소개합니다.
1,서울 스카이라인이 있는 일출,하늘공원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이자 가을 억새 축제로 유명한 하늘공원은 가족과 연인들이 자연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하늘공원은 동쪽으로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서울의 랜드마크와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통해 떠오르는 일출은 장관을 이루며 새해 첫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스카이라인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의 막힘없는 전망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출을 보려면 계단을 300개 정도 올라가야 하므로 조금 일찍 출발합시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하늘공원 주차장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화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일출 장소까지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공원 주변에는 유아숲, 난지천공원, 문화비축기지, DMC문화박물관, 망원시장 등 서울의 자연과 문화,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일출을 보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풍성한 새해 서울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한강 일출,선유도 공원
한국 최초의 재생 가능 생태 공원인 선유도 공원은 한강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다리인 선유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쌍둥이 빌딩 사이로 떠올라 한강대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는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붉은 해가 떠오르면서 서서히 주황색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한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새해 안전한 일출을 위해 선유교에 입장하는 인원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통제가 시작된다고 하니 선유도에서 일출을 보려면 조금 서둘러야 합니다. 통제가 끝난 후에도 인근 한강공원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어 한강 주변의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미리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선유도 공원에서 일출을 경험하며 특별한 2025년을 시작해 봅시다.
3,서울 동부의 일출,응봉산 팔각정
아름다운 봄 개나리 때문에 "개나리 산"이라고도 불리는 응봉산은 예로부터 뛰어난 경치로 유명했으며, 조선 시대 왕이 매사냥을 즐겼다고 합니다.
응봉산 팔각정은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뒷마당처럼 쉽게 오를 수 있지만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동호대교, 한남대교, 성수대교 등 한강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다리와 뚝섬, 잠실 롯데타워 등 서울 동부권 명소가 만나는 일출은 새해 일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팔각정 주변 소나무를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바다의 풍경은 마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매년 1월 1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북상(打鼓), 신년 공연(팝페라), 일출 감상 등 메인 이벤트와 먹거리 장터,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므로 일출을 감상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새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4,산책처럼 일출, 안산 봉수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서울 산 중에서도 비교적 낮고 산책로가 좋아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봉수대 정상에서는 인왕산, 북한산, 한강 등 서울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안산의 산책로는 봉수대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는 원형 무장애 트레일입니다. 정상까지 20분 정도 소요되어 서울의 명산과 랜드마크 한강, 일출을 가벼운 하이킹으로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촌역, 이화역, 독립문역, 봉원사, 홍제역 등 다양한 시작 코스가 있어 편안한 위치에서 출발해 안산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 인사, 새해 소망 읽기, 차 나눔 행사가 안산 봉수대 정상에서 진행되며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산 주변에는 연희동, 신촌,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등 많은 관광 명소가 있어 일출을 감상한 후 서울로 가벼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